'섬' 주제…선상 아카데미·국제 학술대회 열린다
한국섬진흥원-해양대 '맞손'…'섬의 날' 행사 성공 개최 협력키로
□ ‘제4회 섬의 날’ 개최지인 울릉도에서 섬을 주제로 한 선상 아카데미와 국제 학술대회가 열릴 예정이다.
□ 한국섬진흥원(KIDI, 원장 오동호)은 5일 “한국해양대학교(총장 도덕희)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‘제4회 섬의 날’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해 뜻을 모았다”고 밝혔다.
□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 ‘한바다호’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▲한국섬진흥원 오동호 원장, 양영환 교류협력실장 ▲한국해양대학교 도덕희 총장, 도근영 기획처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5여명이 참석했다.
□ 이날 행사는 협약서 낭독·서명·교환, 기관장 인사말씀, 기념촬영, 한바다호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.
□ 이번 협약은 한국섬진흥원과 한국해양대학교 간의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연구·사업·교육 등 국내 섬,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동 프로그램 등을 기획,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.
□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해양대학교는 오는 8월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‘제4회 섬의 날’ 행사 시 실습선 ‘한바다호’를 지원키로 약속했다.
□ 한국섬진흥원은 2024년 한국해양대학교가 아시아 최초로 주관하는 ‘제9회 세계해양사학자대회’ 공동 세션 운영을 협의 중이다.
□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▲양 기관의 목적사업 달성을 위한 연구·사업·교육 등 업무협력 ▲각종 학술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 등 공동 프로그램 기획·참여 ▲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 및 시설 등 공동 활용 ▲양 기관이 보유한 섬, 해양 관련 정보 및 국내·외 네트워크 상호 공유 등이 있다.
□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 섬 리더·해양인재 양성을 위한 선상 아카데미, 남해안 글로벌 섬 연구·교육센터 등 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.
□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“1945년 개교한 한국해양대가 국내 해양산업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”면서 “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생들이 섬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이들에게 ‘섬의 날’이 가슴 속에 새겨지길 바란다”고 말했다.
□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“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섬의 발전 방향을 제시해 우리나라가 해양강국 벤치마킹의 중요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”면서 “해양분야 우수 인재 배출을 위해서도 교육기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”고 화답했다.